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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한 권 읽는데 딱 3분

     

    책도 영화처럼 하이라이트만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업무에 바쁜 여러분을 위해, 마케팅 경영 관련 책을

    3편의 콘텐츠로 편집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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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브랜드 콘셉트가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
    소유자
    2023-03-07

     

    고객에게 불리는 별명처럼 사용되어야 합니다


    1.  어느 아동복 브랜드에서 컨설팅을 요청해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러 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최근에 브랜드를 리뉴얼했는데 처음에는 잘나가다가 요즘 매출이 주춤해졌다는 겁니다. 

     

    2. 그래서 고객조사를 해보니까 단골고객들은 매장에 꾸준히 오는데 신규 고객이 늘지 않는다는 거예요. 

     

    3. 그래서 제가 브랜드 책임자에게 물었습니다. 
    - “엄마들이 왜 이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입혀야 해요?”
    -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유로피안 스타일이 유행인데, 이 아동복이 엄마들 취향에 딱 맞는 유로피안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4. 옷들과 매장 모습을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는데 아무리 봐도 이 옷이 왜 유로피안 스타일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 “저는 이게 유로피안 스타일인지 모르겠는데 엄마들은 어떻게 아나요?” 
    - “엄마들은 다 알아요. 그러니까 우리 매장을 찾아오는 거예요.” 

     

    5. 그 다음날 혼자 매장을 찾아갔습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하고 싶었으니까요. 매장에 와 있는 고객 10명에게 이 옷이 무슨 스타일인지 물어봤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6. 이 옷이 유로피안 스타일이라고 대답한 고객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옷을 팔고 있는 매장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 “이 옷이 무슨 스타일이에요?”
    - “글쎄요. 저는 그런 거 잘 모르는데요.” 

     

    7. 이 아동복의 브랜드 콘셉트는 고객도, 매장 직원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브랜드 콘셉트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일주일 뒤 그분들에게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8. “내일 당장 매장 여기저기에 POP를 붙여보세요. Paris Look, 스칸디나비안 드레스, 잉글랜드 재킷 같은 태그들을 옷 옆에 놔두고, 유럽 도시들 사진도 몇 개 걸어놓고요. 매장 직원들에게도 왜 우리 옷이 유로피안인지 세일즈 교육 실시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9. "누가 봐도 ‘아, 여기는 유럽 스타일’이라고 알 수 있도록 매장 한 군데만 시험적으로 해보세요. 그리고 일주일 후에 그 매장 판매 실적의 전후를 비교해보세요. 판매가 더 늘었다면 여러분이 정한 브랜드 콘셉트가 맞는 거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전 매장에 ‘내 아이의 유로피안 스타일’이란 말을 당당하게 사용하세요." 

     

    10. 고객이 모르는 브랜드 콘셉트는 아무 의미도 없고 쓸모도 없습니다. 

     

    11.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브랜드 콘셉트는 반드시 별명처럼 사용되어야 한다!”

     

    원문 : 노자마케팅, 이용찬, 2017, 마일스톤

     

     

    시도 때도 없이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방법
    소유자
    2023-03-06


    만나지 않던 둘 이상의 이름을 연결하세요! 


    1.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둘 이상의 이름을 만나게 해서 새롭고 다름을 만드는 능력이 창의력입니다. 

     

    2. ‘가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한 번 떠올려볼까요? 지금부터 잘 보세요. 제가 어떻게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는지 말입니다. 

     

    3. 가을 하면 떠오르는 이름으로 추석, 낙엽, 낭만, 이별, 남산, 하늘, 트렌치코트, 천고마비, 발라드, 독서…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한 단계 더 들어가 봅시다. 

     

    4. 이 중에서 아무 이름이나 하나 선택해 떠오르는 이름을 한 번 더 적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낭만’하면 떠오르는 이름을 적어봅니다. 낙엽, 애인, 데이트, 음악, 바다, 와인…

     

    5. 낙엽이라는 이름이 또 나오는 걸 보니 ‘가을’, ‘낭만’, ‘낙엽’이라는 이름들은 거의 한 묶음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름인 걸 알 수 있지요? 

     

    6. 한 번 더 들어가 봅시다. ‘낙엽’하면 무슨 이름이 떠오르나요? 죽음, 허물, 빨간색, 산불….

     

    7. 이제 낭만과 낙엽에서 나온 이름들을 마주보게 나열해봅니다. 
    - 낭만 : 낙엽, 애인, 데이트, 음악, 바다, 와인…
    - 낙엽 : 죽음, 허물, 빨간색, 산불…

     

    8. 이렇게 마주보고 있는 이름들을 서로 연결시켜 말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음악과 죽음을 연결하면, 죽음의 음악? 죽음을 알리는 음악 소리? 이것을 가을이란 이름과 붙여볼까요? 
    - “낙엽은 가을의 죽음을 알리는 음악 소리다”

     

    9. 이번엔 바다와 빨간색을 연결해 봅시다. ‘바다가 빨갛다’, 굉장히 섹시한 표현이죠? 이 역시 평상시에 잘 안 쓰는 언어입니다. 새롭고 다른 생각이라는 뜻이지요. 

     

    10. 허물과 데이트는 어떨까요? ‘데이트할 때마다 그녀의 허물이 하나씩 벗겨진다’ 재미있죠? 이렇게 하면 새로운 생각들이 아주 쉽게 툭툭 만들어집니다. 

     

    11. 여러분은 이제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공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둘 이상의 이름을 만나게 하라! 

     

    12. 여러분도 이 공식을 꾸준히 훈련한다면 시도 때도 없이 새로운 생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문 : 노자마케팅, 이용찬, 2017, 마일스톤

     

     

    콘텐츠의 팬을 모을 때 주의해야 할 것
    소유자
    2023-02-28

     

    모으는 속도보다 모인 팬들의 결이 더 중요합니다


    1. 콘텐츠 마케터라면 팬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2. 내가 무엇을 해도 응원해줄 사람, 끝까지 믿어줄 사람. 그런 팬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3. 하지만 세상에 일방적인 것은 없습니다. 내 가족도, 내 친구도 아무 대가 없이 그렇게 오랜 시간 믿어주고 응원해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됩니다. 

     

    4. 팬이 되는 데는 각자의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 이유가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5. 일부 열성적인 팬들은 내 메시지를 조건없이 추종하고 주체적인 생각을 못할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6. 그들의 욕구를 100% 충족시켜주면서 돈을 버는 것은 리스크가 큰 일입니다. 자유를 포기해야 하거나 진짜 내 모습을 희생해야 할 수도 있죠. 

     

    7. 열성적인 팬보다 은근한 팬이 낫습니다. 나라는 인간 자체보다 내가 미치는 영향력과 메시지에 공감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팬이 낫습니다. 

     

    8. 소통이 되는 팬은 결이 맞는 팬입니다. 일방적인 메시지에도 추종하고 따르기만 하는 팬과는 건강한 관계를 맺기가 어렵습니다. 

     

    9. 팬을 모으는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10. 여러분은 어떤 팬을 모으고 싶으신가요? 

     

    원문 : 오프라인 사업만 10년 한 39세 김 사장은 어떻게 콘텐츠 부자가 됐을까?, 자유리·신태순, 2022, 나비의 활주로

     

     

    오래 살아남는 기업들의 상세페이지 제작법
    소유자
    2023-02-27

     

    기술보다 마음을 먼저 담으세요


    1.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상세페이지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는 강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2. 상대방을 설득하는 카피라이팅을 알려주시는 분도 있고, 디자인 방법을 알려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고객들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서 페이지를 끝까지 읽게 만드는 A/B 테스트 활용법을 공부해야 한다는 분도 있죠. 

     

    3. 보는 관점에 따라 강조하는 게 다르다보니, 배워야 할 게 계속 늘어나는 기분이 듭니다. 

     

    4. 물론 이런 방법들은 모두 일리가 있고, 성과를 봤던 그분들의 노하우일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다 배워서 '팔리는 상세페이지'를 만든다는 것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5. 부모가 육아를 잘하기 위해서 유아교육과에 가서 육아 기술을 배우지는 않습니다. 아이와 접촉하면 반응하게 되고, 반응이 쌓이면 그에 맞는 준비를 하면서 점점 육아를 잘하게 됩니다.

     

    6.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려면 ‘상세페이지 만드는 기술’을 먼저 배울 게 아니라 고객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 느끼는게 먼저입니다. 고객은 왜 내 제품에 관심을 가졌을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제일 궁금한 것은 무엇일까? 

     

    7. 그들의 고민을 차근차근 해결해주며 말을 건네는 장면을 먼저 떠올려보세요. 상대방에게 써야 할 말과 쓰지 않아야 할 말이 구분됩니다. 

     

    8. 공포감과 불안감으로 가스라이팅 하듯이 결제를 유도하는게 효과가 있어서 그 방식을 쓰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게 상대방의 고민을 차근차근 해결해주는 방식일까요? 그 방식이 아무리 많은 매출을 올렸다고 해도 마치 성공 방정식처럼 전파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9. 상세페이지에는 기술보다 마음을 먼저 담으세요. 시간이 갈수록 더 탄탄한 팬층을 만들게 되고, 더 오래 살아남는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원문 : 오프라인 사업만 10년 한 39세 김 사장은 어떻게 콘텐츠 부자가 됐을까?, 자유리·신태순, 2022, 나비의 활주로

     

     

    매출로 이어지는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
    소유자
    2023-02-21

     

    반복하지 않고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1. 당신이 무슨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정기적으로’ 고객들에게 보내는 게 없다면, 당신은 콘텐츠 마케터가 아닙니다.

     

    2. 저는 6년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같은 시간에 고객들에게 약속한 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메일의 반복은 고객들에게 하나의 인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게 제가 이 분야에서 1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모든 비법입니다. 

     

    3. 지금 콘텐츠 마케팅을 시작하는 분이 있다면, 딱 한 달(30일)만 매일 꾸준하게 콘텐츠를 만들어 발행해보세요. 

     

    4. 이 과정에서 여러분은 참 많은 것을 알게 될 겁니다. 큰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지금 한걸음이 중요한 이유, 왜 콘텐츠 제작에 힘이 빠져야 하는지, 체질 개선은 무엇인지 등.

     

    5. 반복하는 것은 에너지를 만듭니다. 풍력 발전기, 수력 발전기도 자연이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는 힘을 이용해서 전기 에너지를 만들죠. 동호회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쉽게 친해지고 마음을 엽니다. 

     

    6. 반복하지 않고 원하는 일이 생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복할 때만 진동이 생기고, 진동이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7. 대단한 콘텐츠 하나를 만들어서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8. 부족한 콘텐츠라도 반복해서 정기적으로 만들면서 에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9. 반복은 많은 것을 끌어당깁니다. 사람을, 돈을, 운을 끌어당깁니다. 

     

     

    원문 : 오프라인 사업만 10년 한 39세 김 사장은 어떻게 콘텐츠 부자가 됐을까?, 자유리·신태순, 2022, 나비의 활주로

     

     

    일하는 사람이 되새겨야 할 문장들
    소유자
    2023-02-20

     

    실력을 키우면 운은 더 쉽게 따라옵니다


    1. 영감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잘 메모해두는 것. 

     

    2. 공부란 머릿속에 지식을 쑤셔 넣는 행위가 아니라 ‘세상의 해상도를 올리는 행위’입니다. 

     

    3. 원대한 비전 없이는 매너리즘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TO DO만 있으면 안됩니다. REASON WHY가 있어야 하죠.

     

    4. 실력이 30%인 사람에겐 70%의 운이 필요하고, 실력이 70%인 사람에겐 30%의 운만 있어도 됩니다. 실력을 키우면 운은 더 쉽게 따라옵니다. 

     

    5. ‘둔감력’ : 사소한 일에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대범함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의지력을 말합니다. 

     

    6. 타이밍이 중요한 게 아니라 타임이 중요합니다. 

     

    7. 5년 뒤에 무슨 일을 할지 모르지만, 지금 내가 하는 것과 달라야 한다는 건 압니다.

     

    8.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찾는 건 열정적으로 몰입해 있는 사람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이 꼭 극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9.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하나씩 하다 보면 방향이 생깁니다. 

     

     

    원문 : 별게 다 영감, 이승희, 2021, 북스톤

     


     

    카피쓰는 마케터에게 필요한 8가지 영감
    소유자
    2023-02-15

     

    카피는 어디에서든 배울 수 있습니다


    1.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 모든 콘텐츠와 전달법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2. 무언가 파는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면 시장이 최고입니다. 시장에는 사고파는 데 익숙한, 아주 유능한 카피라이터들이 있습니다. “그대에겐 고물, 나에게는 보물” 이게 동묘시장의 바이브죠.

     

    3. 그냥 ‘성냥’이라고 팔 수 있는 것을 ‘무언가에 불 붙이는 사람들’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제 감정에 불을 붙이는 느낌입니다. 무생물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건 역시 텍스트가 아닐까요? 

     

    4. ‘밥 조금 회 크게 주는 2층 왕초밥’. 망원동을 지날 때마다 이 가게에 가고 싶었습니다. 초밥 먹으러 가서 누구나 한번쯤 해본 생각을 이렇게 정직하고 크게 쓰다니. 

     

    5. 제목 맛집, 제목 장인. 플레이리스트 유튜버들이 요즘 시대 제일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인 것 같습니다. 잘 만든 제목과 그에 어울리는 음악들은 우리를 또 다른 차원의 감각으로 넘어가게 만들죠. “나 지금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달리는 중” -유튜브 채널 [리플레이]의 영상 제목 

     

    6. ‘지갑을 하나만 쓰세요?’ 가죽공방 헤비츠의 상세페이지 문구입니다. 지갑이 꼭 하나일 필요가 없다며, TPO에 맞게 지갑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제안합니다. 대부분 지갑을 갖고 있을 테니 사람들에게 새로운 제안을 통해 지갑을 판매합니다. 

     

    7. “제 인생이 영화가 된다면 90%는 앉아 있는 장면이겠죠. 제겐 가장 애틋한 영화일 거고요.” [#앉아서 만나요]라는 시디즈의 캠페인 카피. 제품이 아닌 이야기를 파는 느낌이 듭니다. 

     

    8. “가끔은 시간이 모자랄 때가 있으니까요.” 이케아 광명의 픽업/배송 서비스 카피. 공감을 담은 한 마디야말로 최고의 카피입니다.


     

    원문 : 별게 다 영감, 이승희, 2021, 북스톤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을 위한 영감 9가지 
    소유자
    2023-02-14

     

    좋은 사람이 좋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별것 아닌 개인의 이야기가 별것으로 가닿는 게 브랜드 스토리의 힘입니다. 탁월한 브랜드 스토리는 자신만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2. 나이가 많다고 다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시간이 만들어낸 무언가는 무시할 수 없는 법입니다. 브랜드도, 사람도. 

     

    3. 진정성의 핵심은 약속의 이행과 신뢰에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너지면 위선입니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한 약속, 자기가 한 말을 지키는 사람, 내가 좋아서 꾸준히 하는 행동. 진정성만큼 건강하고 힘이 센 것도 없습니다. 

     

    4. 일본 라멘집 이치란은 라멘뿐 아니라 그릇까지 팝니다. 음식의 맛은 맛뿐 아니라 그날의 분위기, 날씨, 공간, 함께하는 사람, 감정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 공간에서 맛볼 수 있는 총체적 경험을 집으로 전할 수 있도록 그릇까지 파는 이치란의 전략은 센스를 넘어 치밀해보입니다. 

     

    5. ‘푸시를 키신 분들은 다른 분들에 비해 스피킹을 꾸준히 하실 확률이 3배나 높아요!’ 스픽(영어 학습 앱)은 모든 앱에서 구태의연하게 쓰는 알림 설정 문구가 아닌, 푸시 알림을 켰을 때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어필합니다. 이런 작은 곳에서부터 차별화된 브랜딩이 시작됩니다. 

     

    6. 좋은 브랜드는 인생을 잘 산 사람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혹은 살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갑니다. 

     

    7. 마케팅도, 브랜딩도, 우리가 하는 일도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면 아주 심플해집니다. 

     

    8. 좋은 브랜드라면 3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움,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철학까지 갖췄다면 완전체.

     

    9. 앞으로 브랜드의 성패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생각해보고 시작해볼 수 있는 발판, 즉 ‘출발지’의 역할에 달려있습니다. 

     


    원문 : 별게 다 영감, 이승희, 2021, 북스톤

     

     

    고객을 집중시키는 카피의 조건
    소유자
    2023-02-07

     

    내 삶을 통과한 언어를 씁니다


    1. [공터에서]라는 신작 소설을 낸 김훈 작가가 팟캐스트 <낭만서점> 에 출연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 글은 삶의 구체성과 일상성을 확보해야 한다. 즉 생활에 바탕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글은 공허하고 헛되다. 

     

    2. 귀가 솔깃했습니다. 볼륨을 더 키웠습니다. 

    - 나는 글을 쓸 때 되도록 개념어를 쓰지 않는다. 개념어는 실제가 존재하지 않고 언어만 존재하는 것 같다. 자기 삶을 통과해 나온 언어를 써야 한다. 

     

    3. 그 자리에 모인 습작생들이 김훈 작가에게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4. 글은 일상성과 구체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내 삶을 통과한 언어를 씁니다. 

     

    5. 소설뿐만 아니라 카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막연하고 추상적인 말, 내가 공감하지 못하는 말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가닿기 힘듭니다. 

     

    6. 고민 없이 그저 관성적으로 쓰는 글은 읽는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7. 내가 이해하고 경험한 것을 표현하는 언어야말로 사람들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8. 활자로만 쓰이는 글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좋은 카피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살아 있는 말’의 힘입니다. 

     

    원문 : 문장수집생활, 이유미, 2018,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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